지난 겨울 사망한 보풀제거기를 대신해 이번에 새로 구입한 필립스 보풀제거기입니다.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다이소 제품과 비교하다가 필립스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예전에 파나소닉 제품 쓰다가 조금 저렴이로 구입했는데요, 10년 이상 고장 없이 잘 사용한 제품이라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고장도 건전지 누액 때문이라 나름 튼튼했던 제품이었는데 말이에요.
주말이 끼여있어서 조금 늦게 도착한 필립스 보풀제거기, 박스를 개봉하면 본품, 제품설명서, 필립스 AA 배터리 2개, 청소용 브러시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덕분에 필립스 배터리를 구경하게 되네요.
한손에 쏘옥 들어오는 아담 사이즈, 모델명은 GC026/00 블루 컬러입니다. A/S 받을 일은 없겠지만, 워런티 2년으로, 구입일로부터 2년까지 무상 보증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매뉴얼에는 건전지 교체부터 캡 분리, 먼지통 제거 등 사용 방법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보풀제거기 뒷면에 있는 배터리 교체 부분인데요, 화살표 위, 아래 방향으로 열고 닫으면 됩니다.
함께 온 배터리 2개를 +,- 방향에 맞춰서 끼워준 다음,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투명 캡은 섬세한 옷감을 위한 높이 조절캡인데요, 일반 의류는 캡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보풀 제거망을 분리하면 세 개의 칼날이 들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청소용 브러시로 청소하면 되는데요, 칼날이다 보니 손이 베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앞면에 착탈 가능한 보풀함이 붙어 있는데요,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먼지통이 작아서 중간에 몇 번이나 비워줘야 했었는데, 커서 완전 맘에 드네요.
보풀함은 아래 방향으로 당겨서 분리한 다음, 비워주면 됩니다.
측면에 붙어 있는 온, 오프 버튼입니다. 버튼을 "0"에 놓으면 멈추고, "1"에 놓으면 작동합니다.
작동 시 소음입니다. 전 참을 만하던데, 소리에 민감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이상 필립스 보풀제거기 개봉 및 사용 후기였습니다. "장점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파워풀하다"인데요, 신나서 마구 돌렸더니, 솔기쪽 울퉁불퉁한 곳이 조금 뜯겨나갔네요. 사용할 때는 옷을 평평한 곳에 놓고 사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시끄럽다"인데요, 성능이 좋아서 용서가 되는 부분일 듯합니다. 가성비, 성능 모두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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