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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팁

미국 세일즈택스 면제 지역 알아보기

by gangaya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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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미국 직구 시, 한국까지 직배송하는 쇼핑몰도 많은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 배대지를 이용해서 물건을 받아야 하죠. 어떤 배송대행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배송료와 세금 등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미국 세일즈택스 면제 지역을 이용하면 직구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세일즈택스는 일종의 소비세로, 우리나라의 부가세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적용 방법이 다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부가세를 포함해서 판매가가 결정되지만, 미국은 주마다 다른 세율로 판매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쇼핑몰에 표시된 가격은 면세가로 봐야 합니다.


* 세일즈택스(Sales Tax): 판매세, 소비세


따라서 마지막 결제할 때 판매세가 추가되는데요, 주마다 5~10% 정도의 세율이 적용되며, 어느 주의 배대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제금액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비용을 아낄 생각에 무조건 세금이 없는 지역을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비용도 줄이고 빨리 배송받기 위해서는 배대지별 특징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미국 내 세일즈택스가 없는 주가 어디인지 살펴본 다음, 미국 배대지 선택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국 세일즈택스 면제 지역


미국 직구를 하다 보면 배대지 선택에 따라 세금이 붙기도 하고 안 붙기도 하는데요, 이는 판매세가 연방정부 세금이 아닌, 주정부 세금으로, 주마다 세율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0%의 동일한 부가가치세가 붙지만, 미국은 5~10% 정도의 주마다 다른 판매세가 붙습니다. 하지만,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다른 주에 있을 경우, 판매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 소재지가 뉴저지인데, 배송지도 뉴저지라면 7%의 판매세가 붙습니다. 그러나 뉴저지가 아닌, 다른 주로 보낸다면 세일즈택스가 면제되겠죠.


단, 갭이나 폴로처럼 미국 전역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 가까운 곳에서 상품이 출고되기 때문에 웹사이트의 소재지와 무관하게 판매세가 부과됩니다. 특히, 대형브랜드인 경우, 각 주마다 물류망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모두 세일즈택스가 붙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의 이미지는 "2018년 1월, 미국 주별 평균 판매세율"입니다. 색상이 짙어질수록 판매세율이 높아집니다.


미국의 세일즈택스 면세지역은 "뎉라웨어(DE), 오레곤(OR), 몬타나(MT), 뉴햄프셔(NH)" 4곳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위치한 배대지를 이용하면 판매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현재 몬타나나 뉴햄프셔를 이용하는 배대지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 미국 배대지 추천


대표적인 미국 배대지는 서부에 캘리포니아와 오레곤이 있으며, 동부에 뉴저지와 델라웨어가 있습니다. 배대지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것은 현지세금과 현지배송료인데요, 어느 지역으로 보내야 면세인지, 품목별 면세지역은 어디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캘리포니아(CA): 식료품 면세, 배송 빠름

LA에 국내 항공편이 많아 캘리포니아 쪽에 많은 배대지 업체들이 있습니다. 국내로 오는 항공편이 많고, 우리나라와 가까운 편이라 배송도 빠른 편입니다.


식료품의 경우, 면세가 되기 때문에 건강보조식품이나 먹거리 위주의 쇼핑을 할 때 이점이 있습니다.



2. 뉴저지(NJ): 의류, 신발, 식료품 면세, 배송 빠름

캘리포니아와 마찬가지로 미국 내 배송이 빠르고, 국내로 오는 항공편도 많은 편입니다. 뉴저지는 의류, 신발, 식료품이 면세되며, 그 외 7%의 소비세가 부가됩니다.


부피무게 할인이 적용되지만, 캘리포니아나 오레곤에 비해 할인 혜택이 적은 편이라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운 물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델라웨어(DE): 모든 상품 면세, 배송 보통

면세지역으로 어떤 상품을 보내도 세금이 없고, 뉴저지와 인접해 있어 항공편도 자주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 직항편이 없어 뉴저지로 이동한 다음, 배송되기 때문에 추가수수료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오레곤(OR): 모든 상품 면세, 배송 보통

델라웨어와 함께 면세지역으로, 모든 상품에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시골이라 인구가 많지 않고, 미국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어 미국 내 배송이 느린 편입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이 많지 않아서 배송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부피무게 적용: 저울로 하는 "중량무게"와 길이로 측정하는 "부피무게" 중에서 높은 쪽으로 운임이 결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파운드로 환산한 부피무게 계산법=가로(in)×세로(in)×높이(in)/166


참고로 부피무게가 적용되는 경우, 할인 혜택이 많은 배송대행업체를 선택하면 됩니다. 보통 캘리포니아는 20파운드, 오레곤은 15파운드까지 면제되며, 50% 할인 행사를 하는 곳도 많으니 비교 후,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해외직구를 하면 물건값 외에도 현지세금이나 현지배송료 등 다양한 비용이 추가되는데요,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미국 세일즈택스 면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노택스인 주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식료품은 캘리포니아나 뉴저지, 의류, 신발은 뉴저지, 고가 제품은 미국 내 세금이 없는 오레곤이나 델라웨어에 있는 배대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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