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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생활

다양한 계란후라이 종류 주문하기

by gangaya 201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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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계란후라이를 반숙이나 완숙 정도로 구분해서 먹는데요, 해외로 여행을 가면 조식을 먹을 때 어떻게 먹을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테이크처럼 레어, 미디움, 웰던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래서 계란후라이 종류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계란과 달걀의 차이는? 계란(鷄卵)은 한자어이며, 달걀(닭은 알)은 순우리말입니다. 예전에는 달걀이 순우리말이라 권장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두 가지를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란후라이나 달걀후라이 모두 사용 가능하며, 프라이팬이나 후라이팬처럼 계란프라이, 달걀프라이라고 발음해도 됩니다.




달걀 요리는 조리 방법이나 굽기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인 계란후라이 외에도 수란이나 스크램블드 에그, 오믈렛 등이 있습니다.



■ 계란후라이 종류


굽는 방법에 따라 3~5가지 정도로 구분됩니다. 한 쪽 면만 익힐 건지, 양면을 모두 익힐 경우 반숙, 반완숙, 완숙 정도에 따라 굽기 정도를 선택하면 됩니다.



1. 써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

계란을 뒤집지 않고 한쪽 면만 살짝 익힌 것으로, 윗면의 노른자와 흰자는 익지 않은 상태입니다. 터지지 않은 노른자가 해가 뜨는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2. 오버 이지(Over Easy)

계란의 양면을 모두 익힌 것으로, 노른자는 익지 않고 흰자만 익힌 상태입니다. 써니 사이드 업 상태에서 뒤집어준 다음, 20~30초 정도 더 익혀주면 됩니다.



3. 오버 미디움(Over Medium)

오버 이지에서 조금 더 익히면 됩니다. 노른자가 살짝 덜 익은 상태로, 반완숙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달걀 요리인데요, 써니 사이드 업에서 뒤집은 다음, 불을 끄고 잔열로 익히니 오버 미디움 정도가 되더라구요.



4. 오버 하드(Over Hard)

노른자를 완전히 익힌 상태로, 가장 흔히 먹는 완숙 계란후라이입니다.




5. 스팀 베이스티드(Steam Basted)

써니 사이드 업에서 뚜껑을 덮어 수증기로 윗면을 익힌 상태입니다. 흰자가 살짝 익어 노른자를 덮은 것처럼 보입니다.


달걀후라이 종류는 굽기 정도에 따라서 구분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은 달걀후라이 외에 조식 메뉴로 많이 먹는 달걀 요리입니다.



■ 그 외 달걀 요리


1. 수란(Poached Egg)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하면 잉글리쉬 머핀 위에 수란이 올려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껍질 없이 반숙한 달걀 요리로, 달걀을 끓는 물에 익히면 됩니다. 펄펄 끓는 물이 아닌, 기포가 올라오는 정도의 물에 3분 정도 익히면 됩니다.



2. 스크램블드 에그(Scrambled Egg)

흰자와 노른자를 골고루 섞어 팬에 휘저어가며 익힌 달걀 요리입니다. 소금, 후추로 간하고 버터를 둘러 요리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취향에 따라 물, 우유, 크림 등을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식감이 부드러워 아침식사로 즐겨 먹는 메뉴입니다.



3. 오믈렛(Omelet)

스크램블드 에그처럼 달걀물을 만들어 채소나 햄, 치즈 등의 재료를 넣고 말아 완성하는 요리입니다.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계란후라이 종류가 많은데요, 써니 사이드 업은 달걀을 한번도 뒤집지 않은 반면, 오버 이지는 한번 뒤집고, 노른자를 익힌 상태에 따라 이지, 미디움, 하드로 구분됩니다.


영어로 계란후라이는 "Fried Eggs", 삶은 계란은 "Boiled Egg"라고 말하면 되는데요, 삶은 계란은 반숙, 완숙을 Soft Boiled, Hard Boiled라고 표현하면 됩니다. 반완숙은 Medium Boiled라고 하면 되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듯하더라구요.


I want my eggs sunny side up.


이제 달걀 요리를 주문할 때 입맛에 맞게 주문해 보세요. 해외에서 계란후라이를 반숙으로 먹고 싶다면 써니 사이드 업이나 오버 이지로 주문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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