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스벅 MD를 구입하지 않기로 했는데, 계산대에서 금빛의 샤랄라에 혹해서 스타벅스 19주년 코스터를 구입해버렸답니다. 스노볼 마니아이기도 하구, 이사하면서 코스터를 잃어버리기도 해서 겸사겸사 저에게 선물했네요.
지난 17일에 스타벅스 국내 입점 19주년 기념 MD 제품이 출시되었는데요, 머그와 글라스, 텀블러, 보온병, 코스터, 머들러, 카드 7종입니다. 그중 카드는 아직 출시 전이라고 해요.
각각의 MD 제품에는 19주년을 알리는 "19"라는 숫자와 무궁화, 기와지붕 등 한국을 상징하는 귀여운 일러스트가 들어있답니다.
기념 카드를 모으는 중이라 카드만 구입할려구 들렀던 건데, 아직 출시 전이라 얼결에 스타벅스 19주년 기념 코스터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역시나 원산지는 중국, 판매가는 5,700원인데, 파인테크 카드로 결제해서 30% 할인받은 셈이에요.
벌써 19주년이라니, 저도 그동안 스벅에서 많은 커피를 마셨겠네요.
코스터 뒷면에는 골드 컬러의 글리터가 들어있어서 스노우볼 느낌이에요.
2 in 1 스타일의 코스터로 위의 사진처럼 두 개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론 "Starbucks"영문 로고가 있는 코스터가 더 예쁜 듯해요.
골드 글리터의 위치에 따라서 앞면에 있는 숫자 "19"가 골드로 채워졌다가 투명해졌다가해요.
구입한 코스터 중에서 하나가 살짝 스크래치가 있네요. 신경 쓰이시는 분은 구입하실 때 잘 보고 고르시면 좋을 듯해요.
뒷면에 실리콘 패치로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어서 코스터가 미끄러지지는 않아요.
골드 글리터가 샤랄라 흘러내려요. 스노볼처럼 보고 있으면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이게 뭐라고 은근 재미있어서 자꾸만 아래, 위로 돌리게 되네요.
예뻐서 지인님께 선물할려구 다시 들렀더니, 며칠 새 스타벅스 19주년 코스터가 품절된 매장도 많네요.
구입하고 나니, 전 주로 코스터는 찬음료에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요, 유리컵 주변의 물이 코스터 아래로 흘러내려서 19주년 엠블럼이 있는 위의 코스터는 분리해서 따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면 고무 테두리에 갇혀서 물리 흘러내리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코스터 표면이 미끄러워서 컵에 받쳐서 옮길 때는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역시나 눈으로 즐기는 코스터였나 봅니다. 예전처럼 실리콘 재질의 실용적인 코스터들이 다시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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